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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건강관리

손발 저림 원인 정리

by blue-sky77 2025.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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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 저림 증상은 단순한 혈액순환 문제부터 당뇨병, 신경계 질환까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별 증상 구분과 대처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병원 진단 전 참고용으로 활용해보세요.

손발 저림이란?

손발 저림은 의학적으로 ‘말초 감각 이상’이라고도 하며, 손끝이나 발끝에 무감각, 따끔거림, 전기 흐르는 듯한 느낌 등이 동반되는 증상입니다. 대부분 일시적인 혈액순환 저하로 나타나지만, 만성적이거나 반복적이라면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1. 혈액순환 장애

가장 흔한 원인은 일시적인 혈류 차단입니다.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 등으로 혈관이 눌려 손발 끝까지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으면 저림 현상이 발생합니다.

  • 특징: 자세 변경 후 빠르게 회복
  • 대표 예: 쪼그려 앉은 후 발 저림

만약 자세를 바꾸어도 저림이 지속된다면 혈관 자체의 문제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2. 경추(목 디스크) 문제

목 디스크(경추 추간판 탈출증)이 신경을 압박하면 팔, 손 저림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한쪽 손만 저리거나 특정 손가락에만 저림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 관련 증상: 목 통증, 어깨 결림, 팔의 힘 약화
  • 자주 나타나는 부위: 엄지, 검지, 중지

단순한 피로감으로 넘기기 쉬우나, 디스크 압박이 심하면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손목터널증후군 (수근관증후군)

손목을 지나는 정중신경이 눌리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히 컴퓨터 작업,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종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 대표 증상: 손가락 끝 저림 (특히 엄지, 검지, 중지)
  • 심하면: 손목 통증, 야간 저림, 손가락 감각 소실

야간에 저림이 심하거나 손을 흔들면 나아지는 경우, 수근관증후군 가능성이 높습니다.

 

 

 

 

 

4.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 환자의 대표적인 합병증 중 하나로, 혈당이 높아지면서 신경이 손상되는 증상입니다. 특히 양쪽 발 저림이 먼저 시작되고, 이후 손 저림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대표 증상: 양쪽 발끝 저림, 화끈거림, 감각 둔화
  • 특징: 저림이 하루 종일 지속되거나 밤에 심해짐

공복혈당, 당화혈색소 검사를 통해 정확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5. 비타민 결핍 (특히 비타민 B군)

비타민 B1, B6, B12 등은 신경의 기능과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만약 이 비타민들이 부족하면 손발이 찌릿하거나 저리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원인: 다이어트, 음주, 편식, 위장 질환
  • 예방: 복합 비타민 B군 보충

특히 채식 위주의 식단이나 위장 흡수 기능 저하가 있는 경우 B12 결핍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말초신경병증

말초신경 자체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으로, 당뇨 외에도 자가면역질환, 감염, 알코올 중독 등에서 발생합니다. 이 경우 저림뿐만 아니라 통증, 감각 둔화, 근력 약화가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유형은 ‘양쪽 대칭성 저림’입니다. 발끝 → 종아리 → 손끝으로 증상이 진행되며, 만성적이고 서서히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7. 뇌졸중 및 중추신경계 질환

드물지만 손발 저림이 뇌졸중(중풍)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특히 한쪽 손, 발만 갑자기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경우에는 응급 상황일 수 있습니다.

  • 동반 증상: 어눌한 말투, 안면마비, 시야 흐림
  • 즉시 병원 방문 필요

손발 저림과 함께 신체 절반의 감각이 이상하거나 움직임에 이상이 있다면 반드시 신경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8. 기타 원인

  • 알코올 중독: 비타민 결핍과 신경 독성 동시 발생
  • 갑상선 기능 저하증: 신진대사 저하 → 신경 손상
  • 류마티스 관절염: 관절의 염증이 신경 눌러 저림 유발
  • 스트레스, 과호흡: 일시적 혈류 불균형 유발

일상 속에서도 반복되는 손발 저림은 다양한 내과적 또는 신경과적 문제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원인별 접근이 중요합니다.

손발 저림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아래 문항 중 해당되는 항목이 많을수록 전문 진료를 권장합니다.

  • 한쪽 손 또는 발만 지속적으로 저리다
  • 밤에 저림 증상이 더 심해진다
  • 걸을 때 발이 땅에 닿는 느낌이 무디다
  • 손에 물건을 자주 떨어뜨린다
  • 최근 혈당이 높다는 지적을 받았다
  • 비타민을 거의 섭취하지 않는다

예방과 관리 방법

  • 올바른 자세 유지: 혈류 차단 막기
  • 비타민 B군 보충: 특히 B1, B6, B12
  • 정기적인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
  • 금주 및 금연
  • 정기적인 혈당 및 혈압 체크

결론: 반복되는 손발 저림은 검사가 필요합니다

일시적인 손발 저림은 대부분 무해하지만, 반복되거나 만성적인 저림은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 디스크, 말초신경질환, 비타민 결핍 등은 조기 진단이 중요하므로, 증상이 지속될 경우 꼭 병원에서 검사받으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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